[2분기 분양시장] 잠실등 10평대 분양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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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밀도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중에는 10평대가 유난히 많다.
조합원들이 자신들의 집을 최대한 키우기 위해 이처럼 기형적 단지구성을 한 것이다.
일반분양분은 모두 초소형 평형으로 만들었다.
잠실권 초소형 공급물량은 잠실주공2단지는 12평형이 8백68가구,잠실시영 16평형이 3백44가구,삼성동 AID는 12~18평형 4백16가구 등 모두 1천6백28가구에 달한다.
그나마 분양가마저 평당 1천5백만원을 전후한 높은 가격에 책정될 전망이다.
이같은 초소형이 강남권에서 팔릴지 의문이다.
분양수요층 설정이 쉽지않다.
이들 평형은 신혼 부부가 살기에도 좁다.
독신자 정도가 거주하기에 적당한다.
그러나 독신자 가운데 이처럼 비싼 집을 살 만한 수요는 많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대사업자들도 수요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분양가가 만만챦아 수지맞추기가 쉽지않아 계약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한편 지난해 2차동시분양때 공급된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2차 10평형은 예상외로 1순이에서 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삼동 쪽은 분양가 대비 8%대의 임대수익이 가능해 임대사업자들이 많이 청약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