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최대의 무역전시장인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경기 고양시 소재)와 자유로를 연결하는 전용도로가 착공 22개월 만인 오는 16일 개통된다. 지난 2003년 6월 착공 이후 총 9백66억여원이 투입된 킨텍스 전용도로는 총연장 3.25㎞로 자유로 킨텍스 IC에서 한류우드 단지(구 관광문화단지)까지는 왕복 8차로,한류우드에서 킨텍스까지는 왕복 6차선 규모로 건설됐다. 오는 29일 킨텍스 개관을 앞두고 개통되는 이 전용도로는 2005 서울 모터쇼(4월29일∼5월8일) 등 대규모 전시행사가 열리면 행사 관련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은 통행할 수 없다. 그러나 평소에는 일반 차량도 킨텍스 1번 게이트를 거쳐 대화동 건설기술연구원 쪽으로 통행할 수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주엽동 진출입로도 개설돼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출퇴근로로 이용할 수 있다. 킨텍스 전용도로는 향후 인천 신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도로 개설 때 전 구간이 왕복 10차로로 확장될 예정이다. 고양=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