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 최대주주 지분 가압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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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가 최대주주 보유주식에 대한 법원의 가압류 소식에 급락했다.
13일 한국기술투자는 14.47%(2백75원) 내린 1천6백25원에 마감됐다.
이날 장 초반부터 10% 가량 급락했던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이후 28.88%나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 99년 상장 이후 최대인 2천2백20여만주에 달했다.
한국기술투자는 오후 공시를 통해 "서갑수 명예회장의 보유주식에 대해 개인 장모씨가 35억원의 가압류를 신청했다"며 "이번 가압류건은 최대주주 개인 문제로 회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 "한국기술투자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명했으나 주가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