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계열의 항체의약전문기업인 이수앱지스는 지난 12일 심근경색방지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 항체의약품인 혈전생성방지용 치료제 'ISU301'의 임상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치료용 항체의약품은 병원균이나 암세포 특정부위에만 작용하므로 선택성이 높고 인체에 있는 단백질을 활용하기 때문에 인체 내 부작용이 적다. 일반 화학합성약품보다 개발기간과 투자비가 적다는 장점을 가졌다. 이번에 임상허가를 받은 'ISU301'은 인체면역단백질을 환자에게 직접 투여해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혈전생성을 막아 심근경색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ISU301'은 심장질환을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심장중재시술환자에게 사용되는 치료제로 국내의 경우 약 5만명 정도가 이 치료제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ISU301'의 임상시험을 올 연말까지 끝내고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