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대표 안용찬)의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시스템(KeraSys hair Clinic System)은 지난 2002년 6월 출시된 프리미엄 브랜드다. 샴푸,린스,트리트먼트,앰풀,에센스 등 5단계 시스템으로 구성돼 모발 손상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과학적으로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20∼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주요 성분은 에델바이스 및 스위스 알파인 허브 추출물,판테놀 성분,모발 주성분인 케라틴 성분,실크프로틴과 실리콘 복합체 성분 등으로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키고 보습과 윤기 효과 등이 뛰어나다고 애경산업은 설명했다. 특히 헤어 앰풀은 모발보습제가 50% 이상 함유돼 손상 모발에 사용하면 즉각 수분 함량을 높여 모발을 탄력있게 가꿔준다. 모발 주성분인 케라틴 성분 등이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켜 모발에 보습 효과(moisturizing),윤기 효과(Glossiness),건강 효과(Strength)를 제공한다고 애경측은 강조했다. 애경은 5단계 시스템으로 모발을 관리한다는 제품의 컨셉트 자체부터 경쟁사들과 차별화했다. 용기 디자인을 통해서도 고급스럽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 제품은 미국 더맥연구소와 독일 DWI연구소에 의해 효능이 입증됐으며 모발 보습 및 컨디셔닝 개선 효과는 특허출원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케라시스는 출시 이후 '평가받겠습니다' '반드시 달라집니다' 'Price of KeraSys' '케라시스 해피 투게더 페스티벌' '케라시스 명품 페스티벌' 등의 광고문구를 통해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해왔다. 프리미엄 제품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주고객층인 20대∼30대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품질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소비자 1만명으로 이뤄진 평가단을 모집,거리 샘플링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애경산업은 1951년 비누제조업으로 출발했던 애경유지공업㈜을 전신으로 지난 1985년 재창립됐다. 1956년 국내 최초의 '미향비누'를 선보였으며 주방세제의 대명사인 트리오와 찬물 전용 세탁세제인 스파크 등이 대표적 제품이다. 최근에는 섬유유연제 마무리 에센스,국내 유일의 울마크 획득 제품인 고급 중성세제 울샴푸,생약과 생소금을 함유한 한방 성분의 동의생금 치약,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나로,센서블 샴푸,국내 최초 복합비타민 치약 비타덴트치약과 프리미엄 샴푸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샴푸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