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CJ투자증권은 중국의 내수철강 가격이 약세로 전환했으며 2분기부터는 현물시장 철강 가격이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 그 동안 강세를 보여온 냉연강판 가격마저 약세로 전환했으며 미국과 유럽의 재고 누증과 수요 둔화 등을 감안할 때 국제 철강가격은 하향 리스크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 2분기부터 현물시장의 철강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다만 가격 하락폭이 예전보다는 제한적인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북미와 유럽지역 업체들이 생산 감축을 통해 가격 하락을 저지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이 올해안에 대규모 철강 순수출국가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 철강가격 하락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극동지역 후판 수급이 상대적으로 안정돼있는 측면에서 동국제강이 대안으로 적합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매수에 목표가 3만원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