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G필립스LCD의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매출 및 이익이 4월부터 크게 개선되고 있어 2분기 실적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12일 현대 김동원 연구원은 LG필립스LCD에 대해 LCD TV 패널 출하증가와 모니터 패널가격 안정으로 2분기 Blendid ASP가 전분기 대비 7.7% 상승한 205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주요 부품의 단가인하와 공정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으로 분기별 5% 구준의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널가격 하락에 강력한 수요증가로 분기별 패널 출하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 영업이은 1천107억원으로 예상돼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호전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약세는 저가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적정가 6만2,000원엔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