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를 100만명 가량 추가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창균 연구위원은 13일 열린우리당 민생경제특위 주최로 열리는 신용불량자 대책 심포지엄에 앞서 12일 제출한 `장기연체자(신용불량자)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250만명 정도의 신불자는 우리 경제에 구조적으로 내재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작년말 현재 신불자가 350만명에 달한다고 가정하면 100만명 가량을 추가로 정리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