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4월물 옵션 만기일로 인한 매물 부담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이날 프로그램 매매가 9백8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낸 결과 매수차익거래 잔액이 7천1백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특히 옵션 만기일에 청산이 불가피한 옵션 연계 매수차익거래 잔액은 1천2백억원이다. 이영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매수차익거래 잔액의 저점이 5천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잔액 7천1백억원 중 만기일까지 매물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총 2천1백억원으로 증시에 부담을 주는 수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