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고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 S&P기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각) JP모건 글로벌 투자전략팀은 지난해 4분기 S&P기업의 주당순익 결과가 17.95달러로 예상치 17.5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GDP대비 기업이익 비중도 여전히 탄력적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4분기 GDP대비 기업이익 비중이 10%를 첫 돌파한 이후 일부에서 제기한 지속성 의문을 불식,작년 4분기도 10.6%를 기록하며 직전 2분기의 10.1%를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유가와 고금리,단위당 임금 상승에 따른 수익 증가율 불안감이 지나치게 과대포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고유가의 경우 전년대비 20% 이상 급등시 소폭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이며 1분기 GDP 성장률 4.5%선과 최근 고용지표는 적절한 임금상승 통제속 생산성이 뒷받침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4분기의 GDP대비 기업이익 비중 10.6%는 앞으로 추가 개선도 불가능하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올해 S&P 기업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7%에서 10%로 상향 조정하고 주당순익 전망치를 74.5달러로 종전대비 2.5달러 높여 잡았다. 유로존 역시 단순한 출하 증가가 아닌 잠재적 기업마진 강세 가능성을 고려할 때 5% 이익증가율 예상치가 올라갈 수 있으며 일본에 대한 이익 증가율(~06.3) 전망치 1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영국 기업 이익은 제로 성장을 예측. JP모건 글로벌 전략팀은 “시장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면서 증시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