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2분기 중 지방에서도 1천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2만5백40가구(17개 단지)가 쏟아진다. 지역별로는 울산과 충남이 각각 3곳,부산 대구 전남 각 2곳,대전 광주 강원 충북 경남 각 1곳 등이다. 업체별로는 이달 중 한화건설이 대전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에서 33∼48평형 1천3백58가구를 분양하고 롯데건설도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서 24∼63평형 1천4백7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대우건설은 울산 북구 매곡동에서 28∼40평형 1천1백37가구를,현대산업개발은 울산 북구 천곡동에서 34∼90평형 1천12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대림산업이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서 33∼62평형 1천6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면에서 33∼57평형 1천8백75가구를 내놓을 방침이다. 이밖에 벽산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서 28∼52평형 1천6백47가구를,한라건설은 충남 천안시 용곡동에서 1천2백74가구의 아파트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