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는 중국 내 반일 감정이 날로 거세짐에 따라 자사 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가능한 한 줄이기로 했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 회사 CEO인 후쿠이 다케오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혼다 신차 발표회장에서 "시기적으로 민감한 때여서 직원들이 중국에서 눈에 띄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돼 출장을 자제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 내에서 일본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혼다자동차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