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1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4년여만에 최저가로 떨어진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알테오젠 쓰리빌리언 등이 뒤를 이었다.이날 삼성전자는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5만7500원을 기록한 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해 전날 5만600원까지 내렸다. 주가가 역사적 저점에 근접했다는 판단에 따라 저가 매수세에 의한 기술적 반등이 시도되는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HBM3E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형 호재'가 나오기도 했지만, 시장에선 삼성전자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분위기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단 제품과 HBM4 등 차세대 제품에서의 경쟁사와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해 낙관적인 판단을 하기에는 이르다"라고 지적했다.초고수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삼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많은 우려 속에 주가가 역사적 최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우려가 해소돼가는 과정만으로도 회복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간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가 내년에도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문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서실리아 찬 BI 애널
지니언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3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2%와 36.4% 늘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8% 증가한 47억원을 남겼다.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1년 전 대비 660.8%나 많아졌다.지니언스는 ‘NAC(Network Access Control)’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및 대기업의 수요가 늘어난 걸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공공 부문에서 강세를 보여온 NAC는 최근 민간 부문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지니언스는 NAC의설치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NAC 매니지드 서비스(Cloud NAC Managed Service)' 고객사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사업도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 ‘EDR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지니언스는 제로트러스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SSL-VPN 전문 기업 ‘퓨쳐텍정보통신’을 흡수합병했으며,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국책 과제도 수주했다.지니언스는 4분기에도 NAC의 안정적 성장과 XDR 기반 얼라이언스 확대, 국책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보안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확대와 활동 강화를 통해 호실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NAC, EDR, 제로트러스트 각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어낸 덕분에 보안업계 비수기로 여겨지는 3분기에도 호실
HMM이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다.14일 오전 10시27분 현재 HMM은 전일 대비 1200원(7.05%) 오른 1만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3분기 호실적 덕이다. HMM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520억원, 영업이익 1조461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24%가량 웃돌았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평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직전 분기 대비 17%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실제 실적과 더 동행하는 CCFI는 38% 올랐고, HMM의 평균 운임 역시 3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