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향후 5년간 중소기업 제품 구매 및 공사 발주에 26조9천억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에도 2천72억원을 별도 지원키로 했다. 한전은 7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전력그룹사·중소기업 윈윈 전진대회'를 열고 중소기업 지원 성공모델 및 성공사례 발표와 전력분야 신개발 기자재 전시회를 가졌다. 한준호 한전 사장은 이날 "본사 위주에서 6개 발전 자회사가 참여하는 전력그룹 차원의 중소기업 지원 및 협력체제로 전환했다"며 "중소기업을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동반 성장하는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올해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지원 규모를 늘려 중기 제품 구매 및 공사 발주에 총 26조9천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신기술 개발 협력사업에도 매년 지원 금액을 늘려 모두 2천7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