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금호타이어에 대해 중립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7일 우리 한금희 연구원은 타이어 산업이 지난해 상반기 이후 재고 방출 시기로 접어들었으며 이는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어려울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평가했다. 현 시점에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마진 압박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일부의 공급 부족 현상은 기존라인 변경과 신규공장 증설 등으로 곧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 선진 업체들이 점유율을 늘려가는 추세이며 한국 업체들에게 기회가 오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주가배수 리레이팅을 기대하기는 힘든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상향은 유럽 및 중국 시장에서의 마진압박 없는 성공적 시장 점유율 증가 등 차별화와 재고 싸이클 개선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가는 1만5,4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