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나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CL은 올해 현대차의 순익 및 영업이익이 환율 변화로 각각 전년대비 21%와 3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원자재 비용 절감에 따른 혜택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시장이 이미 올해 부진을 반영하고 있어 장기적인 펀더멘털 전망은 견조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시장상회. 한편 기아차의 경우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순익은 모비스 등의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등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수익 등 바텀라인 수치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시장하회를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영업이익이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현대차의 지분법 평가익 감소로 순익은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 가시성은 뛰어나나 모듈 부문 마진이 올해 실적 전망에 중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시장상회.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