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계 신용카드사가 발급한 신용카드중 최근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휴면카드가 10장중 3장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6개 전업 카드사의 전체 발급카드는 6,303만장으로 이중 27.5%인 1,733만장이 휴면카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사별로는 비씨카드가 37.2%로 휴면카드 비율이 가장 높았고, 현대카드 34.2%, 신한카드 32.1%, LG카드 29.2%, 삼성카드 15.9%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경영난이후 나름대로 휴면카드를 정리하고 무분별한 카드발급을 자제하고 있는 만큼 휴면카드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