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일 궤도상에서 인공위성과 랑데부 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로봇 우주선을 오는 15일 발사키로 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자동 랑데부기술시범(DART) 우주선은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밴던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돼 현재 궤도비행 중인 국방부 위성 주변에서 움직이며 근접 비행 등을 실시하게 된다. DART 우주선 발사계획 책임자인 오마르 바에즈는 기자회견에서 "발사준비가 돼 있으며 앞으로 2주일이 매우 중요하고 그동안 해야 할 일이 많지만 발사는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