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급등 지정종목에서 해제되자마자 보란듯이 급등세로 돌아선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건설업체인 HS홀딩스는 이상급등지정종목에서 해제된 지난 1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3천50원에 마감됐다. 지난달 10일부터 급등세를 이어가자 18일 이상급등종목에 지정됐었다. 지난달 24일과 22일 각각 이상급등지정종목에서 해제된 에스엠과 이글벳도 해제후 급등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1백44.0% 상승했던 에스엠은 이후 약세로 돌아섰으나 이상급등종목에서 해제되자 7일만에 85.0% 뛰었다. 지난 3월초 4일 연속 상한가로 이상급등종목에 지정됐던 이글벳도 이상급등종목에서 탈피하자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