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효과적인 국유지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김지예기자. [기자] 국유지 개발 활성화를 위해 위탁관리기관이 국유지를 개발, 부가가치를 높인 후 임대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올해 대전시 조새 국유지 등 3곳을 대상으로 시범 개발사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습니다. 우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국토면적의 23.4%에 달하는 국유지 70만 필지에 대해 올해부터 3년간 전수조사를 실시해 DB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자산관리공사와 토지공사 2곳 뿐인 민간위탁기관을 확대해, 적극적인 개발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대전소재 국유지 등 3곳을 시범개발사업으로 정해 일반상가나 업무시설로 개발한 뒤 성공모델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양한 개발방식을 통한 활용 극대화를 위해 신탁방식을 임대형과 분양형 외에 신탁형을 추가해 부동산신탁사를 통한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국가와 민간이 국유지와 자본을 출자해 설립한 민관 합동법인이 국유지에 건물을 세워 분양.임대하고 국가는 출자지분 만큼 배당받는 방식도 검토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방안으로 국유지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재경부에서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예입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