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102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환율은 1019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020.40원까지 상승했고 9시 24분 현재 2.50원 오른 1019원을 기록해 1020원선에서 공방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외시장에서 적극적 매수와 정유사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매수 가담으로 환율 상승을 나타나고 있어 1020원선 재진입 여부가 주목됩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강세 영향으로 매도세가 약해지고 있는데 단기에 지나친 급등으로 추가적인 결제수요 유입이 없으면 다시 반락할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같은 시간 엔달러는 0.26엔 오른 107.31엔을 기록해 달러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