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5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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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큰 폭으로 오르며 유로화 엔화에 비해 5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호전되지만 독일, 일본 경기는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엔달러 환율은 0.54% 오른 106.96엔으로 장중 한 때 107.16엔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22일 이후 처음으로 107엔선을 돌파했습니다.
달러 유로 환율도 0.56% 떨어진 1.2886달러를 기록하며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금요일 발표될 3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월가에서는 신규 일자리가 20만개 이상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런던, 독일, 홍콩 등이 휴장하기 때문에 거래는 활발하지 않아 달러 강세가 증폭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대부분 외환전문가들은 "달러화 상승이 추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긴축통화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럽 경제는 미국에 비해 앞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여 유로 달러는 하반기에 1.25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미 연준리가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것이기 때문에 달러와 유로 사이의 금리 차이 확대는 달러 강세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