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에서는 각 그룹의 사외이사 구성현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LG에서 독립 후 첫 주총을 치른 GS그룹 편입니다. 김민수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GS그룹 사외이사진의 특징은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것입니다. 상장계열사 세곳 27명의 이사중 12명이 사외이사로 구성돼있고, 이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이 전직 고위관료와, 거물급 법조인 등으로 선임됐습니다. 먼저 지주회사인 GS홀딩스에서는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이건춘 고문과 검사장 출신의 김진환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법무부차관을 역임한 김경한 변호사를 지난해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2선 국회의원출신인 이정무씨는 이번 주총을 통해 GS홈쇼핑 이사회 일원이 됐습니다. 거물급 언론인도 눈에 띕니다. MBC 보도본부장을 지낸 이상열 세종대 석좌 교수 역시 GS홈쇼핑에서 사외이사로 활약 중입니다. 이처럼 GS그룹이 거물급 인사들을 대거 사외이사로 두고 있는 것은 실제 경영활동에 대한 조언보다는 그들의 영향력을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사외이사들이 가진 인맥을 통해 기업 경영에 효율성을 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GS칼텍스는 비상장사로 사외이사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WOWTV-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