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이틀째 급등하며 9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18일째 '팔자'행진을 이어갔지만 매도규모가 다소 줄어든데다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 5일 이동평균선을 단번에 회복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12.40포인트 오른 977.70으로 마감,980선대에 바싹 다가섰다. 최근 하방경직성을 보였던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삼성SDI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오름세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등 자동차주와 현대모비스 평화산업 한라공조 대우정밀 등 자동차부품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또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 블루칩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형주 중에선 SK텔레콤과 LG필립스LCD만 소폭 하락했다. 옐로칩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동국제강 동부제강 현대하이스코 등 철강주,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해운주,SK케미칼 금호석유 등 화학주,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고르게 상승했다. 동신제약 LG생명과학 등 백신 생산업체들도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