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하나로텔 제치고 시총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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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간판주인 NHN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다시 올랐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NHN은 1.93% 오른 9만원에 마감됐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1조3천9백50억원으로 커져 하나로텔레콤(시가총액 1조3천8백64억원)을 눌렀다.
NHN은 지난해 4월 당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이던 KTF가 거래소시장으로 옮겨가면서 '맏형님'자리를 넘겨받았으나 이후 인터넷주와 IT관련주 침체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해 12월6일 옥션이 코스닥을 떠난 뒤 시가총액 1위를 지켜왔으나 NHN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해 3개월 여만에 시가총액 2위로 밀렸다.
하지만 NHN과 하나로텔레콤의 시가총액 차이는 이날 1백억원도 채 안돼 앞으로 시총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할 가능성이 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실적 우려감이 나오면서 하나로텔레콤 주가가 약세를 보인 점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교체를 가져왔다"며 "당분간 주가 등락으로 1위 자리가 자주 바뀔 것"이라고 예상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