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내에서 '중부권'정서를 대변하는 의원들이 뭉쳤다. 서울 경기 강원 지역 초선의원들이 가칭 '중부지역 초선의원회'(중초회)'를 결성키로 한 것이다. 모임에는 진영(용산) 공성진(강남을) 고진화(영등포갑) 이혜훈(서초갑) 이종구(강남갑) 김충환(강동갑) 한선교(용인을) 유정복(김포) 이계진(원주) 정문헌(속초·고성·양양) 등 수도권과 강원지역 초선 의원이 포진해 있다. 여기에 나경원 안명옥 박찬숙 황진하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이 가세해 전체적인 참여의원 규모는 20명에 달한다. 모임 결성을 주도한 진영 의원은 27일 "당이 영남권 위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수도권에서 목소리를 낼 필요성을 느껴 모임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