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27일 PC에 저장된 메일주소를 수집해 무작위로 메일을 전파하는 신종 '마이톱 웜(Win32/Mytob.worm.61440)'이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웜은 'Mail Transaction Failed'란 제목과 'body.zip'이란 첨부파일로 전파되며 첨부파일을 여는 순간 웜에 감염된다. 감염된 후에는 외부의 특정 서버와 접속,웜 제작자로 추정되는 이의 원격명령에 따라 웜 유포 등 악의적인 행위를 한다. 특정 사이트 접속도 방해하고 트래픽 과부하를 유발해 네트워크의 속도를 떨어뜨리거나 다운시키기도 한다.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C 드라이브에 funny―pic.scr;see―this!!.scr;my―photo2005.scr;hellmsn.exe 등의 파일이 생성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