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성증권은 생계형 신불자 구제 대책이 은행들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 심리에는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신불자들에 대한 대출이 대부분 상각돼 이번 대책이 기상각된 자산의 환입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회상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중 대다수가 이미 구제를 받아 환입 금액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한편 도덕적 해이를 증가시켜 금융기관의 대출금 회수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나 신용대출 회수율이 매우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출금 회수 능력을 크게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신불자에 대한 추가 여신은 회수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이익에 큰 영향은 없으나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