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5일 효성이 올 3월 초 울산 공장의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을 중단했고, 근로자 300명의 희망 퇴직을 받아 적자 사업부인 폴리에스터 원사 사업부의 구조조정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번 생산 중단으로 올해 약 1천억원의 매출 감소 효과가 예상되고 평균 예상 원달러 환율 하락치를 1,030원에서 1,007원으로 낮춤에 따라 올해 외형은 1,647억원(전체 매출의 3.4%)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적자를 보였던 폴리에스터 사업부의 생산 축소와 인원 감소에 따른 노무비 절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4.9% 증가한 2,00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직 300명의 희망 퇴직을 감안, 보수적으로 150억원을 올해 특별 손실에 반영한 결과 올해 EPS 전망치를 2,179원에서 2,035원으로 내렸다. 윤 연구원은 이번 적자 사업부의 구조조정은 향후 이익 개선에 있어 긍정적 시도로 보이나 고유가에 따른 화섬 사업부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좀 더 관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