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세가 이어지면서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적호전주는 주가 하락기에는 상대적으로 덜 떨어지고,상승기 때는 더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김우재 연구위원은 24일 "유가와 환율불안 등에 따른 올 1분기 실적악화 우려감으로 증시가 조정받고 있다"며 "1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찾기에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전체적인 기업실적이 1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회복 여부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내달 중반까지는 실적주 중심의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김 연구위원은 웅진닷컴 포스코 호남석유화학 등을 실적호전 기대종목으로 꼽았다. 웅진닷컴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백21%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와 호남석유화학도 영업이익이 각각 72%,47% 증가해 해당업종 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실적개선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또 호텔신라 S-Oil 하이트맥주 한미약품 한솔제지 등도 1분기 실적호전 기대주로 꼽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