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법인의 배당금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2월결산법인의 2004년도 현금배당금 총액은 10조 1,409억원으로 2003년에 비해 2조 9,14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004년 당기순이익이 49조원을 넘어서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성향은 20.6%로 2003년 24.6%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금 총액은 4조 8,322억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47.7%를 차지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고배당 요구로 인해 외국인이 전체 배당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