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원금융지주회사가 기업은행 주식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업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맺은 자리에서 동원지주금융회사의 김남구 사장이 이와같이 밝혔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기업은행과 동원금융지주회사는 상품 공동개발과 판매, 영업망 상호 제공 등 은행과 증권간의 포괄적 업무 제휴를 오늘 맺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남구 동원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는 기업은행 주식 매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업무 제휴를 통해 기업은행의 주가가 향후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비젼을 담은 발언이긴 하지만 상당히 신뢰할 만한 내용이라는게 참석자들의 해석입니다. 특히 김대표는 현재 동원금융지주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 주식은 업무 제휴적 성격을 벗어나 투자목적이라고 밝혀 하나은행 주식을 처분한후 기업은행 주식을 사게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줬습니다. 현재 동원금융지주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주식은 700만주로 금액으로는 대략 2,000억원 규모입니다. 이달말 한국투자증권 인수대금 납입을 앞두고 있는 동권금융지주회사가 기업은행 주식을 사려면 하나은행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는 시나리오를 그려볼수 있습니다. 자금여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동원금융지주회사의 기업은행과의 업무제휴가 과연 지분매입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