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서치라이트] 나라엠앤디, 중국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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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종목서치라이트 시간입니다. 보도본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나라엠엔디)
-구 LG전자 금형사업부
-가전, 자동차 금형 생산
-전세계 12개국 진출
-중국시장 진출 추진
(기자-1)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최근 중소형 우량주 중 하나로 주목을 끌고 있는 나라엠앤디입니다.
나라엠앤디는 지난 99년 LG전자 금형사업부에서 분사해 성장해온 회사로 LG전자는 물론 전세계 12개국 226개사를 협력업체로 확보하고 있는 데요.
나라엠앤디는 최근 미국의 톰슨, 델파이, MTI는 물론 일본의 혼다, 도요다,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나라엠앤디는 올해 원화강세에 따른 환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을 줄이고, 유럽, 일본, 중국 등에 대한 수출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나라엠엔디는 특히 올해 중국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지난해 연말 설립한 중국 합작법인과 지난달 초 문을 중국 지사를 통해 현지 영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국 시장의 경우는 판가 인상을 통해 원화강세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 나갈 에정인데요.
지난해 연말부터 제품 수주 단계에서부터 원화강세에 따른 손실분을 공급가격에 포함시키는 등 환위험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2)
미국에 대한 수출비중을 줄이고 유럽과 중국, 일본 등에 대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이 회사가 올해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은 어떤 곳인지요?
(CG-2 중국 시장 진출)
-2월초 상해 지사 설립
-올해 50억원 수출 전망
-영신사, 채홍전자 공급
-부생사, 한라공조 계약
(기자-2)
나라엠앤디는 올해부터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라엠앤디는 지난해 말 일본 혼다트레이딩과 공동으로 중국 연태시에 연태엔지니어링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달 초에는 중국 상해에 현지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나라엠앤디는 중국 현지 공장과 지사를 통해 올해 약 50억원 규모의 자동차 및 가전용 금형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예정인데요,
현재 중국의 영신사, 채홍전자, 부생사는 물론 한라공조 중국법인 에도 제품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라엠앤디는 특히 앞으로 중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발주하는 자동차 부품용 금형제품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인데요.
이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중간단계 납품업체를 거치지 않고 금형 생산업체들에게 직접 100억원에서 200억원 정도의 물량을 턴키방식으로 맡기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본업체들이 이 물량을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나라엠앤디는 일본 혼다와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앵커-3)
이 회사는 설립초기 LG전자에 대한 납품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 들어 납품처가 크게 확대됐다고 하셨는 데요.
국내외 주요 거래처는 어떤 곳이며 거래처별 매출비중은 어떻게 되는 지요?
(CG-3 국내외 거래처 확대)
-국내 거래처 131개 확보
-해외 거래처 95개 확보
-중국, 유럽 등 진출 확대
-올해 수출 345억원 목표
(기자-3)
나라엠앤디는 LG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가래선을 발굴해 왔는 데요.
지난해말 현재 국내 거래선 131개, 해외거래선 95개 등 전세계 12개국에서 총 226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LG전자에 대한 매출 비중도 지난해 121억원으로 22%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나라엠앤디의 지난해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수출이 56%로 내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미국 톰슨이 15.6%, 델파이가 10.5%, MTI가 7.3%로 미국 업체들의 비중이 가장 컸고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와 터키의 베스텔 사도 10%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라엠앤디는 올해에는 수출규모가 34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데요.
기존 거래처 외에 중국업체에 대한 신규 공급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품목은 지난해 기준으로 가전용 금형이 143억원, 자동차용금형이 143억원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는 데요.
앞으로도 당분간 이들 두 품목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4)
기업의 성장성이 담보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 외에 새로운 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은데요.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이거나 검토하고 있는 사업은 어떤 것인지 말씀해주시죠.
(기자-4)
나라엠앤디는 현재 일반가전,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금형과 자동차 범퍼, 트랜스미션 등 자동차 부품용으로 사용되는 철판 금형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데요.
기존 금형사업만으론 지속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향후 자동차 부품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창원인근에 2600여평 자동차부품 공장부지를 매입하고, 다음달부터 공장건설에 착수하기로 했는데요.
이 공장에선 앞으로 엔진쿨러, 디젤엔진용 환경오염 저감장치 등이 회사의 향후 신성장 엔진이 될 자동차 부품들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엔진쿨러의 경우는 이르면 내년초부터 그리고 환경오염 저감장치는 2007년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인데요.
이 회사는 현재 기존 생산라인에서 생산중인 모터코아 제품과 신제품 생산이 본격화되는 2007년에는 자동차 부품사업에서만 연간 100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라엠앤디는 특히 디젤 엔진용 환경오염 저감장치 개발과 관련해 산업자원부에 국채과제 참여신청을 해논 상탠데요.
다음달 참여업체로 최종 선정될 경우 향후 연간 3억원에서 4억원 정도의 개발자금을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돼, 연구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5)
이 회사의 최근 실적은 어떤지 그리고 올해 실적전망은 어떤지 설명해주시죠.
(CG-5 실적 및 전망 )
-04년 매출 552억, 영업익 65억
-05년 매출 580억, 영업익 69억
-3월 현재 수주잔고 280억원
-환위험 해소, 수익성 확대 총력
(기자-5)
나라엠앤디는 지난해 매출 552억원, 영업이익 65억원,경상이익 73억원, 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는데요.
매출은 전년대비 6.9%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21%, 순익은 72% 증가하는 등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에는 매출 580억원, 영업이익 69억원, 경상이익 80억원, 순이익 65억을 달성한다는 계획인데요.
3월 현재 수주잔고가 28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라엠엔디는 올해 수출지역 다변화 등을 통해 환위험에 적극 대응하고,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인데요.
특히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적으로 경쟁우위에 있는 제품인 쉐도우 마스크 금형과 고장력강판, 오토트랜스 미션 등 자동차 부품용 금형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최근 일본 후지사와 공동 개발한 히팅앤쿨링(Heating&Cooling) 금형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비중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