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마켓포커스 "LG카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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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시간입니다. 오전장 현재 주요 특징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거래가 재개된 LG카드에 관심이 쏠려있는데요. 류의성 기자
12일 만에 거래가 재개됐는데,오늘 주가 상승 출발했네요. 시초가는 3만 1,500원에 형성됐네요.오늘 주가 상승 이유가 뭡니까.
시초가는 감자를 고려한 거래정지 가격이었던 3만 1,150원보다 높게 형성됐는데요.12일 만에 거래가 재개된 LG카드에 대해 증권가에선 유동성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상증자와 감자를 통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 그간 제한됐던 채권 신규발행이 가능하게 됐구요. 채권단 보유 채권 금리가 차환시 하향조정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여기에 경험손실률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충당금 환입 등으로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의견만 있는 것은 아니죠?
1분기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대손상각비가 비경상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부터는 현재의 이익수준을 누리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동원증권은 LG카드 올해 실적 전망치는 상향하지만 2만 4,100원인 목표가에 비하면 거래 재개 기준가인 3만 1,150원은 높다라고 지적했습니다.
CJ투자증권도 LG카드의 현 주가는 너무 비싸다며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는데요. 역시 LG카드가 올해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충당금 환입에 따른 비경상적 요인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LG카드 앞으로 주가 전망 어떻습니까.
LG카드는 내수 소비와 관련된 종목이므로 내수경기 회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냐라는 점을 고려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현재 주가 수준이 높다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비경상적인 요인들에 따라 실적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향후 매각 논의가 제기된다면 M&A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는 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CJ증권은 M&A 재료는 부실채권이 전체 자산의 1/4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 구체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