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벤처펀드 3백억 조성..5월부터 투자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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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에 시달리는 유망중소기업의 핵심기술 해외유출을 막아라.'
경기도는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외국자본에 의한 적대적 M&A(인수합병) 방어를 위해 3백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구조조정 펀드를 조성,오는 5월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구조조정조합은 이달 중 공모를 통해 산업자원부에 등록된 구조조정 전문회사(CRC)의 출자신청을 받아 운영주체를 정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오는 5월부터 투자활동을 시작한다.
구조조정 펀드는 경기도가 1백5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업무집행 조합원과 일반조합원이 1백50억원을 출자,3백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지원 방식은 주식 또는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인수방식으로 이뤄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결성되는 구조조정조합은 중기경쟁력 강화는 물론 외국자본이나 일부 투기자본에 의해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적대적 M&A를 막아 핵심기술 유출을 차단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