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의 삼성물산 주가조작 여부를 조사중인 금융감독당국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헤르메스에 대해 직접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소관 조사2국 직원 4명은 영국 금융감독원(FSA)의 협조을 받아 지난 14일 헤르메스 본사가 위치한 런던을 방문, 헤르메스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면조사를 벌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헤르메스에 대한 현지조사 자체만으로 금융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에 대해 계속 조사를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