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13
수정2006.04.02 21:15
환율이 역외시장에서의 매수세가 살아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1010원선에 근접했습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4.20원 오른 1009.10원에 마감됐습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0.10원 오른 100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004.1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주식 매도에 따른 매물부담과 미 FOMC의 금리인상이 확실해진다는 소식으로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물이 약해지면서 미국의 금리상승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 기대감으로 역외 등에서 매수세가 늘어나 오름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0.25엔 상승한 104.96엔에 거래되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