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8%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유지,1인당 국내총생산(GDP) 1천7백달러를 달성하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산하 발전연구센터는 지난 19일 고위 경제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5 중국 개발 포럼'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1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2010년도의 GDP 목표를 총액 기준으로 2조3천억달러,1인당 기준으로는 1천7백달러로 제시했다. 발전연구센터는 그러나 2010∼2020년 기간에는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돼 연평균 7% 내외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센터가 앞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2020년 GDP 목표는 총액 기준으로 4조3천억달러,1인당 기준으로는 3천5백달러다. 중국의 1인당 GDP는 지난 2003년에 1천90달러를 기록,처음으로 1천달러를 넘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