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바탕한 인간관계가 비결"‥삼성생명 연도상 6연패 예영숙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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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영업소''기적을 만들어 내는 여인''보험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
예영숙 삼성생명 대구지점 대륜영업소 팀장(47)에게 붙은 별명은 많다.
그가 지난 한햇동안 성사시킨 신계약은 2백15건.수입 보험료만도 2백1억원에 달한다.
웬만한 영업소 전체 실적을 웃도는 성과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예 팀장은 21일 열린 삼성생명의 '제41회 연도상 시상식'에서 6년 연속 '연도상 여왕'에 등극,보험설계사 역사에 새 지평을 열었다.
현재 생명보험 업계에서 활동하는 생활설계사는 14만여명.이 가운데 6년 연속 연도상 여왕을 수상하기는 예 팀장이 처음이다.
예 팀장이 보험 영업을 시작한 지 이제 12년.정상에 우뚝 선 비결에 대해 그는 "생명보험에 대한 확고한 신념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나 스스로가 먼저 보험상품의 가치에 대해 신념을 가진 다음 그 가치를 고객에게 바르게 알리고,인간관계를 맺어나간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는 것이다.
예 팀장은 "1등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한 것이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아직도 연간 목표,월간 목표,일간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 놓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스템처럼 움직인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끊임 없이 변신하지 않으면 프로가 될 수 없다"며 "5년 연속 최고 상을 받으면서도 하루도 빠짐 없이 한국경제신문 등 2개 이상의 신문을 읽고,고객과의 다양한 대화를 위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가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생명의 '제41회 연도상 시상식'에서는 예 팀장 외에 중앙지점 김혜영씨(57)가 금상을,을지로지점 공지우씨(45)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종각지점 송정희씨(58)는 전체 10위 성적으로 '25년 연속 연도상 수상'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전체 4백70명의 수상자 중 가장 오랫동안(24년10개월) 활동해 온 설계사로 선정됐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