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생산 3 ~ 5년내 세계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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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향후 3∼5년 내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프랑스계 컨설팅회사 캡 제머나이 분석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캡 제머나이는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도요타 닛산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총 투자의 60∼80%를 중국에 쏟아붓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이같이 전망했다. 캡 제머나이 부사장인 피터 크롤은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자사의 미래가 중국 사업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고 보고 본국 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다"며 "중국은 곧 자동차 소비대국이자 수출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은 중국 중산층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성향과 관련,중고차보다는 새 차를 선호하고 미디어 광고보다는 아는 사람을 통한 입소문에 의존하는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또 브랜드 로열티가 높지 않아 같은 회사나 브랜드의 차량을 되풀이 해 구매하지 않는 것도 중국인들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