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시경쟁력 상하이 1위 ‥ 베이징은 4위 그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하이가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선정됐다.
수도 베이징은 교통정체와 환경오염 때문에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국무원산하 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은 2백개 중국 도시의 인프라,자본,문화,개방도 등 12개 항목을 비교해 17일 도시 종합경쟁력 순위를 발표했다.
상하이가 자본,인프라,지리적 여건,문화,관리 시스템 등 5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뽑혔다.
이어 선전 광저우 베이징 항저우 닝보 순으로 나타났다.
선전과 광저우는 공업단지가 잘 발달돼 있고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데다 환경오염도가 비교적 낮아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수도 베이징은 인재경쟁력,과학기술력,구조적인 경쟁력 등 3개 분야에서 수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처음 도입된 평가항목인 환경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2위에서 올해 4위로 밀려났다.
사회과학원의 도시 경쟁력 평가는 올해가 세번째이다.
이번 조사에는 약 1백명의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