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민원 회의는 업무 시작전인 오전 8∼9시에" 경기도 파주시가 민원인들이 공무원들의 각종 회의때문에 불편겪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조기 회의 체제 시행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시(市)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9시 각종 인.허가 민원 처리와 관련한 담당급이하 실무자 회의인 민원처리 실무종합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사무관급 이상 간부회의와 월례조회를 업무시작전 회의를 시행하다 이날부터 실무회의까지 확대, 앞으로 사실상 모든 회의가 오전 8∼9시에 열리게 됐다. 시는 다만 관내 사회단체나 각급 협력 기관들이 참여, 회의 시간 조정이 어렵거나 시급을 요하는 회의의 경우 탄력적으로 회의 시간을 조절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조처로 민원인이 공무원들 회의 때문에 민원 접수, 처리를 기다리거나 전화를 긴 시간동안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부터 시행해 전체 민원의 97.1%의 처리기간을 법정 처리기한의 절반 이하로 단축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는 '민원처리기간 절반 줄이기 운동'이 더욱활성화되는 등 민원 처리 편의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말부터 총 민원대상 240종 가운데 234종의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해 주 3회 운영하던 민원처리 실무종합심의위원회를 매일 여는 등 제도를 개선,시행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처리기간 절반 줄이기 효과를 배가하고 민원인 불편을 해소하는 획기적인 조처"라며 "정부의 하절기(4∼10월) 근무시간(오전 8∼9시) 조정 방침과는 별도로 연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