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우리증권 임동필 연구원은 국내 경기의 빠른 소비회복을 위한 여건이 아직 불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국내 소비회복은 올해 2%와 내년 3.5%로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저축률 제고의 필요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임금 증가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으며 고용 여건도 양적·질적인 면에서 호전되지 않고 있어 그에 따른 소득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 또한 올들어 가계부채 문제의 일부 해소, 정부의 적극적 내수경기활성정책 등으로 급격히 일어난 소비심리 호전이 지속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