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연세대 386 삼총사' 주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청와대는 17일 김종민 대변인(41)을 교체키로 결정하고 후임에 김만수 부대변인(41)을 내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청와대 홍보수석이 새롭게 임명되고 국정홍보처장 교체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정부 홍보라인을 일신하는 차원에서 교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해 6월30일 윤태영 전 대변인의 뒤를 이어 대과없이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과로로 최근 건강이 악화돼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만수 신임 대변인 내정자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부천시의회 의원,노무현 대통령 후보 공보팀장 및 선대위 부대변인,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번 청와대 대변인 교체로 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윤태영 제1부속실장과 천호선 국정상황실장 등 연세대 출신 386 참모진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실장은 경제학과,천 실장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순균 국정홍보처장 후임으로 김창호 명지대 교수를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