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2분기 말까지 하루 석유 생산량을 100만배럴 늘린다는데 합의했다고 알 사바 쿠웨이트 석유 장관이 밝혔습니다. 알 사바 장관은 16일 열린 OPEC 정례회의 직후 회원국들이 두차례에 걸쳐 50만배럴씩 증산하는 방안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50만배럴 증산 결정은 지금부터 바로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OPEC 회원국들은 필요할 경우 올 5월부터 하루 50만배럴을 더 증산키로 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