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02
수정2006.04.02 21:05
올 2분기에 전자와 기계 업종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 반면 반도체와 섬유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요 업종별 협회 의견을 종합한 결과 내수회복 기대와 중국 등 신흥공업국, 선진국으로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전자와 기계업종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건설업종도 공공부문 건설 발주 본격화 등에 힘입어 미약하나마 호조세로 반전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반도체는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그동안 상승국면을 마감하고 감소세로 반전될 전망이고, 섬유는 섬유쿼터제 폐지, 중국산 저가제품의 유입 증가 등으로 침체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외형상 3년치 물량을 확보한 조선업종은 최근 조선용 후판 등 원자재 가격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원화강세 등으로 인해 채산성 악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