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빛으로 냄새를 없애는 초절전 지펠냉장고를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양문형 냉장고 최초로 '청정 광 탈취기'를 적용,기존 제품보다 30%이상 탈취력을 높였고 10배이상 오래 탈취효과가 지속돼 식품 고유의 맛과 향을 유지시키는 '2005년형 지펠 냉장고'를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비전력이 32㎾/h로 기존 제품대비 8% 개선됐고 소음이 20㏈A로 다른 업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조용하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주위 온도,설정 온도,도어개폐 빈도수,보관식품의 양 등에 따라 압축기의 회전수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디지털 인버터 기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절전과 저소음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풀옵션형,트윈홈바형,홈바형,기본형 등 4가지 타입에 카르멘 와인,사파이어 블루,오가닉 골드 등 7가지 색상을 적용해 총 43개 모델을 시판하며 가격은 1백66만∼3백55만원대.


삼성전자는 약 4년간 92억원을 투자해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오는 29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연 뒤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