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올해 원달러 전망치를 925원으로 내년은 875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UBS 던컨 울드릿지 연구원은 원달러 1-3-6개월 전망치를 각각 1010원과 975원,925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12개월기준 전망치를 925원으로 낮추었다. 내년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875원으로 16% 절상폭을 제시한 가운데 대부분 올 상반기 절상폭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UBS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같은 기간 대만달러 절상률 전망치는 19%이다"고 밝혔다.대만달러의 올해말과 내년말 전망치는 각각 29.00과 26.00으로 제시. UBS는 "위안화와 링기트화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며"앞으로 북아시아의 GDP대비 수출공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정책당국자들이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책 초점을 수출 회복보다 내수와 서비스 섹터에 중점을 둘 것을 조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