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4일 IS하이텍이 지난해 흑자전환한 데 이어 올해도 신규 사업 호조로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IS하이텍에 대한 분석보고서가 나온 것은 2년여 만이다. 동부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한 휴대폰용 LCD(액정표시장치)모듈 사업이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면서 기존 주력제품인 LCD용 백라이트유닛(40%)과 자동차 금형(10%)부문을 앞질렀다"며 "올해 휴대폰 LCD모듈을 적용하는 모델이 많아져 성장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CD모듈 적용대상은 지난해 팬택 KTFT 등의 3개 모델에서 올해 6개 모델로 늘어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개선과 4.5%에 달하는 시가배당률을 감안할 때 주가 하방경직성도 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