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모처럼 큰 폭으로 올라 49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11일 8.07포인트(1.67%) 상승한 490.74에 마감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올렸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8.46포인트(1.99%) 오른 945.31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은 CJ홈쇼핑이 9.29% 급등,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LG홈쇼핑도 3.64% 올랐다. NHN 주성엔지니어LG마이크론 파라다이스도 2∼3% 상승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코미팜 SBSi 유일전자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의 '인텔 효과'에 힘입어 한성엘컴텍 피앤텔 알에프텍 인탑스 디엠에스 등 주요 정보기술(IT)부품주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마크로젠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등 줄기세포 관련주와 지어소프트 필링크 옴니텔 등 무선인터넷주,C&S마이크로 서화정보통신 등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관련주 등 주요 테마주가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